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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 철새도래지 환경교육장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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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 철새도래지 환경교육장으로 활용
  • 양희정
  • 승인 2015.09.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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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시설물 정비하여 철새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제주=동양뉴스통신] 양희정기자 =제주시는 하도리 창흥동에 위치한 철새도래지 시설물을 정비하여 철새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환경교육장으로 활용 한다고 25일 밝혔다.

탐조시설의 시설물이 노후되고 해수로 인해 곳곳이 부식되어 바닥, 난간 등에 안전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11월말까지 시설물을 정비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철새도래지는 하도리를 비롯해 성산읍 오조리 일대, 종달리 해안가, 한경면 용수리 저수지 등이다.

이 중 하도리 창홍동 일대의 철새도래지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곳으로, 먹이가 풍부하고 철새들이 월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어 매년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 및 환경부 보호종인 물수리, 황조롱이 등 28종 3000여마리의 철새들이 겨울을 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2004년 탐방객들에게 자연학습의 환경교육장 역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탐조시설을 설치했으며,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기둥보강, 바닥, 난간 등을 재정비하고 망원경을 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겨울철에는 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철새도래지 내 밀렵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환경오염행위 방지활동을 전개하여 탐조시설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철새들이 물위를 노니는 아름다운 모습을 가슴에 품고 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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