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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근대역사 시간여행’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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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근대역사 시간여행’실시
  • 한규림
  • 승인 2015.10.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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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모습(1930년대)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기자 =부산시 근대역사관(관장 하인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근대문화답사 프로그램인 ‘근대역사 시간여행’을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5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역 근대사를 담고 있는 장소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부산의 근대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근대역사관에서 매년 2차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원도심 속 근대이야기, 특히 ‘근대 시장’ 문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리에게 일상적이고 익숙한 ‘시장’은 우리 근대사의 애환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시장인 △부평동 시장, 해방이후 한국 경제의 중심에서 부족했던 생필품을 공급해주는 심장역할을 했던 △국제시장, 부산의 상징 △자갈치시장의 역사 등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 등의 긴 역사 속에 삶의 한 중심에 있었던 ‘시장’을 걷다보면 어느새 당시 우리 삶의 모습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부산근대역사관 △보수동 책방골목 △영도대교의 근대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다.

참가 대상는 보호자 1명을 대동한 초등학생 4~6학년 학생이며, 10월 중 매주 토·일요일(오는10일, 11일, 17일, 18일, 24일),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가 인원은 각 회당 학생 20명(보호자 동반가능)씩 총 100명의 참여로 이뤄지며,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근대역사관 홈페이지(http://modern.busan.go.kr) 교육행사 신청란에서 접수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모집기간은 각 행사날짜 전까지 접수가능하며, 회당 20명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답사코스마다 전문 해설가가 동행해 해당지역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부산의 원도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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