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약 2달간의 일정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나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별 방문전담 인력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초건강검사,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법, 면역증강 운동 및 영양관리법 등을 교육하고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 스스로가 건강증진, 질병예방,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8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은 마을 회관과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절기 건강관리 요령과 독감 예방접종 안내 등을 진행해 다음 달 말까지 약 1900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환절기에는 심한 일교차로 인체의 적응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감기, 기관지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환절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하는 등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따뜻한 물과 음료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온도와 습도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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