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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해상 암초로 ‘어선 좌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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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해상 암초로 ‘어선 좌초’ 잇따라
  • 서정용
  • 승인 2011.09.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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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항해 선박 ‘주위’ 당부
제주해경은 제주시 비양도 주변 해상에서 잇따른 어선 좌초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9시 5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500m 해상에서 K호(98t·승선원 9명·부산·저인망)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호는 지난 17일 부산 남항을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이날 한림항으로 입항 중에 암초에 걸려 좌초했다.
 
선장 A(56·부산)씨와 선원 8명 등은 긴급 출동한 제주해경에게 모두 구조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제주시 비양도 북쪽 약 900m 해상에서 S호(40t·승선원 7명·경북 구룡포·오징어 채낚기)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제주해경은 사고해역에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해 선장과 선원 등을 구조했다.
 
S호는 지난 4일 전남 진도항을 출항해 조업하다가 한림항으로 입항하던 중 좌초되면서 제주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S호는 사고 충격으로 기관실 좌현에 가로 90㎝, 세로 10㎝ 가량의 구멍이 생겨 바닷물이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비양도 북쪽 해상에는 암초를 표시하는 부표가 설치돼 있는 만큼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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