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기자 =강원 태백시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 인구 급증에 따른 임산물 불법채취, 산지오염 등 위법 행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정산림과내 특별대책반 5개반 10명을 편성하고 산림 내 도토리·밤 등 수실류와 버섯, 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 오물 또는 쓰레기 버리는 행위, 독버섯 섭취 사고 예방 등에 대하여 계도·단속한다.
또한 우리가 누리는 산림의 혜택을 후손들이 누릴 수 있도록 보전하자는 의미로 10월을 ‘임(林)자 사랑의 달’로 지정해 위 계도·단속기간 중의 도립공원 일대에서 태백국유림관리소와 함께 합동캠페인과 산지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산림 내 쓰레기 수거와 산림훼손행위 계도․단속 시 유관단체 및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여 청정하고 깨끗한 산림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 산림 내 정화활동 및 오염행위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올바른 산행질서와 행락문화 정착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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