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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목표 ‘행정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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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목표 ‘행정올인’
  • 강종모
  • 승인 2015.10.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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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공공분야 청렴성 제고 및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결연한 의지와 함께 청렴도를 높이는 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고흥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연초부터 3개 전략 28개의 다양한 청렴시책을 만들어 추진 중에 있다.

청렴시책 중 이전보다 강도 높게 추진 중인 총사업비 5000만원 이상의 군 발주사업에 대한 자체 특정감사 분야에 대해 이번 달 정례조회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간결과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공개내용을 보면, 고흥군은 지금까지 자체 일상감사로 153건, 특정 대상감사 140여 건 중 현재까지 46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그중 23건의 사업에 대해서 6200여만 원을 회수조치 하고, 자체 문책기준에 따라 24명의 직원에 대해 문책 등 감사처분 했다고 발표했다.

감사 지적사례를 보면, 불필요한 사업공정에 대한 공사비 과다 계상, 과도한 용역설계, 주요 공정 작업시 현장확인 소홀, 준공 시설물 실측 확인 소홀 등이 대다수 사업장에서 지적됐다.

고흥군은 감사 지적된 대상사업장에 대해 재시공이나 회수금액 조치와 더불어 사안의 경중에 따라 해당 직원과 담당 및 과장까지 문책을 적용할 방침이여서 공직자들의 업무형태에 대한 환경변화 귀추가 주목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실‧과‧소별 발주사업에 대해 사전 설계에서부터 시공, 마무리될 때까지 꼼꼼한 실질적 예방감사를 수시로 펼쳐 예산 낭비를 줄이고 비효율적인 업무개선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확대 조성해 나아 갈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특정감사 등의 불이익 처분에 따른 불만으로 청렴도 평가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겠지만 부실공사예방과 공직자 무사안일 및 소극적 업무행태 개선으로 공직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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