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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문사학 26일 첫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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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문사학 26일 첫 수업
  • 서정용
  • 승인 2011.09.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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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첫 사립국제학교인 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NLCS제주)가 26일 개교했다.
 
NLCS제주(교장 피터 데일리)는 학교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이날 아침 신입생 436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에 들어갔다.
 
8시 반 튜터와의 상담에 이어 첫 수업이 시작된 오전 9시 30분,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긴장된 표정으로 수업을 듣는 모습이었으나, 쉬는 시간이 되자 영어를 사용하며 친구를 사귀느라 분주한 모습은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 분위기를 보였다.
 
이들 학생들은 정규수업이 끝나고 수영, 미술 등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의무 과외활동에 들어갔다.
 
NLCS제주는 10만4385㎡ 부지에 건축면적 2만9250㎡, 연면적 8만3486㎡의 규모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학교다운 면모를 갖췄다.
     
초·중·고 학습관, 음악·미술실, 스튜디오, 공연장, 스포츠센터(수영장), 농구·배구장, 기숙사, 체육실, 대강당, 의료센터 등 11개 동은 학생들의 학습동선과 하루 일과를 고려해 배치됐다.
 
외관은 제주의 자연석과 나무로 꾸며져, 주변 자연과 어울리도록 시공돼 학습과 학교생활에 편안하고 최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개교 첫 날 등교한 학생은 모두 436명(총 입학생 수).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 212명, 경기 79명, 제주 28명, 부산 19명, 인천 5명, 광주ㆍ전라 17명, 대구ㆍ경상 13명, 대전ㆍ충청 8명, 강원 3명 등이며 해외유학생(교사자녀 21명 포함)도 52명에 이른다.
 
신입생 436명 가운데 357명은 기숙사 생활을, 나머지 79명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한다.
 
또 NLCS제주 기숙사 생활 역시 학부모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야이다.
 
영국 사립학교에서 수년간 기숙사 관리를 전담해 온 전문사감들, 학생들의 학업 인성 정서 등 모든 방면을 책임지는 교사진으로 구성된 튜터들, 그리고 무엇보다 NLCS 본교를 졸업한 선배들로 이뤄진 ‘갭이어 스튜던트(고교졸업과 대학진학사이 거치는 영국전통의 인턴 단계)’들은 제주에서 영국 명문 기숙학교 생활을 그대로 재연한다.
 
NLCS제주 기숙사 사감들의 엄격한 보호감독 아래, ‘하우스 시스템(각자 다른 학년의 선ㆍ후배가 한 하우스에 속해 서로 경쟁, 협력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기숙사 생활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 외에도 전통 영국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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