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양도윤 기자 = 전주시가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 일손 거들기에 나섰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위해 가을철 작물 수확기가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농촌일손 돕기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농가가 수확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손이 필요할 경우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시 친환경농업과, 양 구청 경제교통과, 각 동 주민센터에 가을철 수확기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개설하고,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농촌지역에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농촌일손 돕기를 지원한 기관·단체와 지원을 요청한 농가와 연계해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문화관광체육국 직원 40여명은 이날 인력난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인동의 한 배 재배농가를 방문, 과실수확 작업과 주변 정리 작업 등을 등을 도왔다.
이남철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가마다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만큼 부족한 농촌 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봄철 영농기에도 청원 및 민간단체와 연계해 총 23회 620여명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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