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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명피해 제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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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명피해 제로화 추진
  • 안병태 기자
  • 승인 2013.01.0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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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계사년에도 자연재해 대한 인명피해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재난관리체계 보완과 위험지역에 대한 재해예방사업 및 수해복구사업의 조기추진, 긴밀한 민·관·군 협력체계와 지자체간 응원체계 유지로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의 자율방재 시스템 강화를 통해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7~9월은 극심한 가뭄과 폭염, 그리고 4회의 태풍과 8회의 집중호우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기상상황이 열악한 해였다.

이에 맞서 도는 전국 최초로 기상정책자문관을 채용하고 수해복구와 재해예방사업의 조기 완공, 재난 예·경보 시스템의 대폭 확충,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집중관리를 실시했다.
 
또 지역자율방재단 활동 강화와 민·군·관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유지 등 다각적인 재해대응체계를 구축, 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재해예방사업 추진, 현장상황지원관 제도운영 등 특수시책을 개발해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폭염 14명, 풍수해 8명 등 2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도내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에 인명피해가 없는 해가 됐다.

특히 적극적인 사전대비와 상황관리로 재해 피해금액은 최근 3년 평균 1,393억원의 17%인 235억원으로 감소, 이에 따른 복구비용도 3년 평균 2,826억원의 15%인 415억원으로 대폭 감소됐다.

또한 폭염 및 태풍 대처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발굴해 매년 반복되는 재해에 대비하고자 현실에 부적합한 14건을 자체 개선하거나 중앙부처에 관련규정의 개정을 건의했다.

도는 중앙에 건의한 제도개선 사항은 완료시까지 지속 추적 관리하고, 잘된 점 및 개선사항은 2013년 재난매뉴얼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최근 발생되고 있는 한파와 대설에 대해서도 도 홈페이지와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등을 통해 발생원인, 예방법, 대응방법을 동영상과 국민행동 매뉴얼로 집중적으로 홍보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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