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영어교육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위탁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오는 10일에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국내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권 지역의 문화체험 및 영어구사력 제고하는 한편 지역간·계층간 영어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운영중에 있다.

관악캠프는 현재 운영 중인 동남권 풍납캠프·동북권 수유캠프와 함께 서남권 학생들에게 영어 공교육의 보완과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영어체험학습 전문 교육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기존의 체험식 영어교육에 도서관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북카페 운영등 주제별 집중 영어교육을 강화, 선정된 위탁기관이 자유롭게 민간의 창의와 활력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탁기관의 응모자격은 영어교육 분야의 실적 및 우수한 원어민 강사 채용능력을 보유, 재무상태가 건전하여 자립경영이 가능한 기관으로 한정함으로써, 영어마을의 안정적 운영을 담보할 계획이다.

제안서 평가는 응모기관의 제안설명과 제출된 자료에 의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적격심사위원회 심사결과에 의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후 협상을 거쳐 최종 위·수탁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안준호 교육협력국장은 “영어교육분야에 대한 상당한 노하우와 경험을 통한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제공능력과 재정력이 건전한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국내에서도 해외연수 못지않은 영어체험 학습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도록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입찰공고란에 첨부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운영기관 공모 제안안내서를 참고하고, 평생교육과(2171-254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