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사남면 능화마을에서 정동면 학촌마을의 고자봉을 지나 정동면 대산마을 배방사지를 연결하는 ‘고려현종 부자상봉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 제8대 임금 현종의 유년시절 수학(修學) 장소인 배방사지를 바탕으로 부자간 비운의 상봉 고갯길인 고자봉과 안종능지, 배방사지를 잇는 총 10km 구간의 역사적 발자취를 스토리텔링해 역사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원으로 스토리 안내판, 마을 표지석, 고자봉 정자, 포토존, 벽화 등 기본적인 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능화·학촌 마을벽화, 부자상봉 조형물 길, 고자봉 꽃 동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려현종 부자상봉길 조성사업과 함께 배방사지 복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도로정비사업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며, “이러한 연계 사업들이 완료되면 사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발자취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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