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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 높은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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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 높은 호응 얻어
  • 강종모
  • 승인 2015.1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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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청사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가 지난달 25일 제5기 수료에 이르기까지 높은 호응을 얻으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고 박람회 주제인 해양의 중요성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1기당 2박3일, 총 5기 일정으로 진행된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에는 지역의 9개 고등학교를 포함해 전국에서 29개 학교, 42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양과학과 해양생물, 해양법, 해양레포츠 및 해양안전체험 등에 대한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위급 상황시 안전 확보를 위해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 탈출대비 훈련 등의 실습을 가졌으며, 카약과 수상자전거 등 해양레포츠도 체험하며 미래 해양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과 교사들은 교육과정에 크게 만족해하며 이번 해양아카데미 참여를 계기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다시 여수를 방문하고 싶다는 반응을 표시했다.

또한 교육 참여자들 모두 한 학년 정도 규모의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저렴하게 숙식을 하면서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여수시는 이번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 운영으로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필요성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여수엑스포역에서 5분 거리인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전국의 학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청소년 해양교육원 설립 예정지로서 최적의 장소임이 드러났다.

지난 2013년 190만명이던 박람회장 관람객이 지난해는 223만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연말까지 3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박람회장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지난 2013년부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다음해 정부예산안에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비 1억원이 반영되는 등 대외 여건도 호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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