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은 7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대구공업대학 이원(60) 총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교육역량강화 우수학교 선정 당시 취업률과 학생정원을 부풀려 서류를 꾸미는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학 교수와 직원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총장 등이 부정하게 수령한 국고보조금 규모는 현재 수사 중이므로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는 없지만 수십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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