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최근 경기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한 2015년도 3분기 ‘청주경제 따라잡기’가 발간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간된 책자에는 지역 물가동향, 기업경기전망 및 고용동향, 항공·운수 동향, 수출·입 동향, 외국인 관광객 변화추이 등이 실려 있다.
3분기가 지난 시점에 메르스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내년도 경제전망도 포함되어 있다.
분야별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9월 기준 청주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109.08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3% 하락하며, 상승률이 12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준 고용률은 64.2%(‘15년 8월 63.5%)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고, 실업률도 1.5%로 전년 대비 0.6%p 하락하며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전국대비 우수하게 나타났다.
수출·입 분야에서는 3분기 청주지역 수출은 전국적인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계류 및 전기전자, 반도체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29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동분기보다 7.9% 증가했다.
수입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한 6억300만달러를 기록하며 8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반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은 100.4로 전 분기 대비 보합세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항공운수 분야에서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과 공항이용객의 감소로 이어진 여파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청주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달(10월 26일 기준) 17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200만 이용객의 목표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업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업경기동향(BSI)은 2015년 3분기 실적치가 ‘82’으로 2분기보다는 소폭 상승하며 정부의 경기방어를 위한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주경제 따라잡기’는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한 경기추세 예측으로 내수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정책 수립 등 지역 경제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 분기 발간되며 시 홈페이지(cheongju.go.kr)로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