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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 입시부정 의혹'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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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 입시부정 의혹' 진실공방
  • 양희정
  • 승인 2015.11.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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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노조, 학부모 등 "묻지마 식 강제배정" vs 대학측 "학부모.학생과 합의한 사항" 주장

[제주=동양뉴스통신] 양희정기자 =제주국제대학교가 올해 수시 모집과정에서 입시부정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제주국제대 지부, 국제대 일부 교수와 교직원, 학부모들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학년도 올해 수시모집에서 운동부 지원자 113명 가운데 인터넷 지원자를 제외한 77명을 입시담당부서인 입시처가 아닌 학생지원처를 통해 원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주장한 대학측이 수시로 모집원서를 받는 과정에서 '지망학과'란만 볼펜이 아닌 연필로 작성해 제출하도록했고, 학생 의사와 관계없이 다른 학과에 대학측이 임의로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러한 증거가 있는데도 대학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 "교육부가 나서 국제대 입시 부정을 낱낱이 밝혀 선의의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함에도 대학측이 나몰라라 한다면 "입시 부정여부를 경찰 수사로 가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학측은 축구감독이 무리하게 선수를 영입하려다 벌어진 일이고, 학교 배정도 이미 학생, 학부모 등과도 합의한 사항이라며 입시부정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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