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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저녹스버너 교체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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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저녹스버너 교체 보조금 지원
  • 안병태 기자
  • 승인 2013.0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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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까지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 신청 보조금 15억 8천만원 지원
경기도가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업무용빌딩 등의 보일러를 대상으로 오는 2월15일까지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 신청을 받아 보조금 15억 8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의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줄이는 버너를 말하는 데 일반버너를 사용할 때보다 질소산화물 30~50% 저감이 가능하다.

질소산화물은 석유 등 화석연료 연소시 발생하고, 인체에 유해하며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원인 물질로 작용한다.

또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2~10% 정도의 연료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있어 증발량 1톤 용량 규모의 일반 경유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424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에 대한 보조금은 연간 3대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대당 42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일러가 설치된 시·군의 환경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정모 기후대기과장은 "저녹스버너 교체사업은 연료비도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등에서는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40억 8천 4백만 원을 지원, 1,301대의 저녹스버너를 교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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