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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독거노인 위해 야쿠르트 배달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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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독거노인 위해 야쿠르트 배달서비스 실시
  • 김혁원
  • 승인 2015.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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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포구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주민센터는 한국야쿠르트 상암점과 협약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배달 및 안부 확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충 및 나눔문화확산을 도모하고자 활동중인 상암동 주민 모임인 ‘상암나눔리더’가 중심이 돼 기획한 것으로,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9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동네 어려운 사정에 훤한 야쿠르트 아줌마가 주 3회 저소득 취약가구를 방문해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상암나눔리더가 월 2회 모니터링(전화 또는 방문)해 대상자와 정기적으로 교류한다.

또 노인의 건강과 생활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 해 위기상황 발생 시 즉시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모두 70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사람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저소득 취약계층 야쿠르트 지원 사업은 대면 방문서비스를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자의 신변에 특이사항이 발견됐을 때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주민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사업은 2016년 1월말까지 시범 운영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연장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태목 상암동장은 “야쿠르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이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전 위기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를 형성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복지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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