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맞춤형 주거급여를 통해 자가 소유자의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착수해 오는 11월 말에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맞춤형 급여체계에 따라 새롭게 개편된 주거급여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올해 자가주택을 소유한 68가구에 총 3억6716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선유지급여(주택 개·보수)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선유지급여는 LH에서 주택 조사원이 현장실사로 주택 구조안전과 설비상태, 마감상태 등 19개 항목에 대해 주택의 노후도를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구분해, 경보수는 수선주기 3년 수선비용 350만원, 중보수는 수선주기 5년 650만원, 대보수는 수선주기 7년 950만원 이하의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시 가곡동에 거주하는 이모(73세) 할머니는 거주하는 방의 천정이 갑자기 내려앉아 주택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으나, 긴급보수를 지원받아 무사히 집수리를 마쳐 “올 겨울 부터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주거급여는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며 “주위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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