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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작물별 동해 예방을 위한 관리사항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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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작물별 동해 예방을 위한 관리사항 홍보
  • 이정태
  • 승인 2015.1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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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작물이 서리와 기온 저하로 인한 동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관리 사항을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작물별 동해 예방을 위한 관리사항으로, 수확을 앞둔 배추와 무는 후기관리를 잘해야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알맞게 살포하고,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 비닐이나 짚, 부직포 등의 준비를 안내했다.

겨울나기를 하는 마늘과 양파는 멀칭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어 고정하고, 남부지방에 주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 활착이 잘 되도록 멀칭이 벗겨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양파는 본밭에 옮겨심기가 늦어질 경우 뿌리활착이 부진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정식이 마쳐야 한다. 옮겨심기를 한 포장은 생육초기에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 뿌리 활착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보리는 땅이 얼기 전에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 피해를 막아야 하며, 배수 작업을 겸한 흙넣기와 트랙터 부착형 롤러를 이용한 보리밟기는 동해 피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보리 파종 후 유기물을 덮어 주지 못한 포장은 내달 중·하순에 생육이 완전히 정지하면, 퇴비나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기준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시설작물은 온풍 난방기를 미리 점검해 기온이 떨어졌을 때 바로 가동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정전이나 온풍기 고장에 대비해서 양초나 숯, 알코올 등을 응급대책용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난방이 곤란한 경우에는 비닐하우스 안에 촛불을 켜두면 내부 온도를 3~4℃정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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