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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윤 전 JDC 경영본부장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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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윤 전 JDC 경영본부장 총선 출마 선언
  • 김재하
  • 승인 2015.11.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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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 야당 독식 견제...'제주시 갑' 새누리당 5명 후보 거론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양창윤 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경영기획본부장이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창윤 전 본부장은 18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과 국회, 학계, 공공기관 등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가와 제주도민의 권익 신장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새는 두개의 날개로 날아야 하는데 지난 12년간 제주는 한쪽 날개로만 날아왔다"며 "야당 국회의원이 제주 정치를 독식하면서 민의를 왜곡했고 중앙 정치권이 제주를 홀대한다는 유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현역 야당 의원들을 견제했다.

이어 "제주도 야당 국회의원들은 1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을 세우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미봉책으로만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갈등사례인 강정마을과 관련해서도 "야당 국회의원들은 국가의 대대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방관과 책임회피로 일관하면서 강정마을 주민간 불신의 장벽이 높아지고,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제2공항 건설은 25년이나 탁상공론에 그치다 새누리당 도지사가 들어서 결론에 이르렀다며 여당소속 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양 전 본부장은 "저를 지켜봐 왔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저를 30년 정치마당의 숨은 일꾼이라고 말한다"며 "진실한 사람, 깨끗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본부장은 제주시 한경면 출생으로 오현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6년간 국회의원 보좌관, 한국저작권위원회 사무처장, 숭실대학교 교수(겸임),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선거 제주도선대위 공동본부장을 거쳐 2013년부터 JDC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왔다. 정치학 박사이기도 하다.

한편,  제주시 갑 선거구는 새누리당에서 정종학(62) 새누리 제주도당 제주시갑당협위원장, 강창수(47) 전 도의원과 신방식(57) 제민일보 부회장, 양치석(57)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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