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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금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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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금연하세요”
  • 김혁원
  • 승인 2015.11.19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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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연문화 조성 위한 자전거 캠페인 개최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스스로 금연을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한강공원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강은 연 6000만명이 찾는 서울시민의 대표 휴식공간이지만 주요 시설물들을 중심으로 흡연이 끊이지 않아 방문객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치구와 합동 현장 캠페인을 지난 10월 28일, 11월 4·11일 등 한강 공원에서 3차례 진행했고 오는 21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강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한강 자전거 대행진은 1000명의 시민들이 자신의 자전거에 금연깃발을 달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반포 한강공원까지 왕복 14㎞를 동시에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2008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종목 메달리스트인 우창윤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도 동참한다.

자전거 행진 전에는 ‘한강공원 금연문화 지킴이 임명식’과 ‘한강공원 금연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결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강공원 금연문화 지킴이’는 한강에서 흡연하는 시민들에게 금연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시민 봉사자들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시민결의대회’에서는 지킴이 대표 목호균, 황인영씨의 선창에 따라 1000명의 참가자 모두가  ‘한강공원에서는 스스로 금연한다’ ‘한강공원에서 흡연하는 시민들에게 금연을 권한다’ ‘한강공원의 청소년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금연을 권한다’ 등 모두 5개 조항의 결의를 다진다.

자전거 행진에 참가하는 시민은 인터넷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됐고 별도로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행사장에서는 세계 금연 포스터 전시, 금연상담 등 다양한 금연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한강에서 금연 문화를 조성해 서울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한강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건강도 지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의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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