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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 시험을 대폭 간소화했다고 15일 소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보다 실질적인 운전면허시험 응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뮬레이터를 개발, 전국 8개(강남, 도봉, 강서, 서부, 남부, 용인, 대구, 전남) 면허시험장에 배치했다.
이는 1년여의 개발 끝에 운전을 전혀 하지 못하는 응시생이나, 재취득하시는 분들이 쉽게 운전면허시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내기능 또는 도로주행시험 환경과 똑같게 3D 그래픽을 구성, 수동·자동 변속기 등 차량기기 조작도 실제처럼 가능하도록 했다.
특징은 장내기능시험 전(全) 과정을 실제 면허시험과 동일하게 구성하여 시험에 대한 불안감 해소, 체험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채점프로그램을 구성, 안전운전 향상에 기여토록 했다.
또한 도로주행시험은 지난 11월부터 2개에서 4개로 확대, 랜덤방식에 의한 무작위 코스선정으로 코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번 시뮬레이터는 새로 만들어진 도로주행 시험코스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는 특히 전자채점과 동일하게 구성된 음성 지리안내 시스템은 실질적인 도로주행시험 체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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