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8:15 (토)
고흥군, 현충공원 조성 급물살
상태바
고흥군, 현충공원 조성 급물살
  • 강종모
  • 승인 2015.11.25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보고회 가져
24일 박병종 고흥군수 주재하에 현충공원 조성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고흥읍 호형리 일원에 새롭게 건립할 현충공원의 밑그림이 나왔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현충공원 건립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현충공원 조성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충공원은 고흥읍 호형리 산 13-1번지 일원인 현재 고흥문화회관 인근 8655㎡ 면적 부지에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현충탑, 임정양란충혼위령탑, 항일애국지사추모탑, 6‧25참전기념탑과 산책로, 연못정원,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다음 달 착공해 다음해 12월 준공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충공원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현충공원 이전 부지는 보훈가족 및 군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근 박지성운동장 및 등산로와 연계해 군민들의 생활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읍 호형리 일원에 새롭게 건립할 현충공원 조감도.

기존 현충시설은 지난 1967년도에 고흥읍내 봉황산 중턱에 건립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패 1207위를 모시고 있으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북동향의 건물로 오후가 되면 햇볕이 들지 않아 습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진출입로가 협소해 많은 방문객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2월 보훈가족들의 이전 의사에 따라 현충공원 건립위원회를 발족해, 보훈가족이 희망하는 장소로 사업부지를 선정하고 현충시설 이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현충공원은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호국의지와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군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아갈 방침이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