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기자 =경남도는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재난안전관련 유관기관·단체 전문가 등 20명을 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정부차원에서도 재난대응에 민관협력을 강조하고 있고 메르스 사태 등 일련의 사고를 통해 민관협력 활동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 9월 ‘경상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거쳐 위원회 구성을 통해 재난대응에 민관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포함한 위원 20여명으로 재난예방 홍보, 인명구조·의료지원, 복구·이재민 지원, 재난자문 4개 분과로 구성·운영된다.
평상시에는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재난 위험요소 모니터링·제보, 민관협력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 참여 등의 활동을 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가용인력과 장비의 현장투입을 통해 군·경·소방의 인명구조 및 수색현장 활동 지원, 피해지역의 복구활동 지원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재난대응에 관한 민관협력 우수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기관·단체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또한, 위원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위원 모임의 정례적인 개최, 적극적인 협력정책개발·시행과 중앙이나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각종 교육훈련에 빠짐없이 위원들을 참석시킬 계획이다.
서일준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이번 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회의는 재난분야 민관협력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면서 민관이 힘을 모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