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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무상보육 등 161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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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무상보육 등 1612억 투입
  • 강선목 기자
  • 승인 2013.0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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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오는 3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무상보육에 따른 종합대책을 수립해 42천여명의 영·유아에게 1612억을 투입,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17일 밝혔다.

우선 1186억원을 들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0~5세의 영유아에게는 소득, 재산에 관계없이 연령에 따라 22만원~39만원의 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10만원~2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해 가정에서 따뜻하게 양육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시립 365열린어린이집 운영과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로 공급, 공공형 어린이집을 17개소에서 40개소로 확충하는 등 시설기반조성에 20억원을 투입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4시간 어린이집을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해 취약보육에 힘쓸 예정이다.

4000명의 보육교직원들에게 176억원을 들여 매월 9만원과 5만원씩 지급하던 교사처우개선비와 교사근무환경개선비를 현실화해 각각 12만원으로 인상,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무상보육에 따른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가 증가할 것을 대비 58개 어린이집에 정원 2500명을 사전인가해 영·유아와 부모들이 어린이집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또한 아동의 안전과 권리보호를 위하여 162억원을 들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지원,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해 심리·정서의 안정을 돕는다.

가족해체, 부모의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가정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68억원을 들여 가정환경과 욕구에 맞는 급식을 지원한다. 

관계자는 “미래 성장의 주역인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특히 아동의 보호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 서비스의 지원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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