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20년 후 미래의 청사진인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구상에서 실행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 계획단을 공개모집한다고 18일 전했다.

시는 “부천시의 미래는 시민의 다양한 생각으로 계획하고 시민의 마음과 희망으로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시민 계획단 명칭을 ‘프로포즈 그룹’으로 정하고 전문가, 주민, 기업체 및 자영업자,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총 10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모집은 ▲경제 ▲복지·문화·교육 ▲환경 ▲도시·주택 ▲교통·재난 분야로 구분하여 이루어지며, 가톨릭대학교 이시재 교수가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18일부터 20일간 부천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 통하여 접수를 받고 있으며, 만 19세 이상으로 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민 계획단 구성이 완료되면 구청별로 순회하면서 부천의 미래 청사진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프로포즈 그룹’의 활동은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는 ‘기본방향과 도시구상’, 2단계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 마지막 3단계는 부천시의 ‘비전과 목표수립 및 최종 구상안’을 마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기 위해 시민 계획단 ‘프로포즈 그룹(Proposal Group)’을 모집하고 있다. 부천시의 주인이신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도시계획과(032-625-344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