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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국비예산 1조2671억 확정...2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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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국비예산 1조2671억 확정...224억↑
  • 김재하
  • 승인 2015.12.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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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160억 등 9개 주요사업 증액 또는 추가 반영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도 국비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편성액 1조2447억원보다 224억원 늘어난 1조267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사업 등 9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액 또는 추가로 반영됐다.

특히 도의 역점사업인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예산이 673억원에서 160억원 늘어난 833억원으로 24%나 늘어났다.

이는 예산안에 대한 국회심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희룡 지사가 나서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기재부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해 이룬 성과로 자평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전기차 5000대를 보급할 수 있는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국내 전기차 보급정책의 중심도시로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제주 4·3관련 사업인 평화공원 3단계조성사업에 16억원, 평화재단 출연금에 10억원이 각각 증액되어 평화공원조성사업의 마무리와 4․3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 일도.이도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도 5억원이 신규 증액됨으로써 지하수 및 연안해역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이 오랜 민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성산포항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에 3억원과 한림수협 수산물처리 저장시설 사업에도 1억원이 증액, 협소한 위판장으로 인한 수산물 처리의 어려움을 덜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조건불리지역 수산물직불제 사업 14억, 용암수 융합산업 사업에 10억, 고산리 유적정비사업에 5억원 등이 반영됐다.

한편, TBN 교통방송 개국을 위한 46억원과 제주대학교 생명자연과학대학 리모델링 사업비 32억 등도 증액 확보됐다.

이러한 국비 증액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의원의 활약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7년도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안정적인 국비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부서별로 신규사업 발굴에 착수했다"며  "특히 신규사업 발굴, 사전절차 이행, 중앙부처 설득 등 소관 부처에서 기재부 국비 신청 전까지 체계적인 절충사업 관리로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2017년 국비신청 사전준비 계획'을 마련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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