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용호)는 11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사장 이소범)과 함께 공사직원, 사랑나눔단 회원, 유통인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10가구에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진청과 배진수 대표(사랑나눔단 이사)가 연탄 3000장을 사랑나눔단에 기부하고 공사와 유통인이 함께 지역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하게 됐다.
겨울철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연탄배달에 나선 봉사자들은 손발을 맞춰 연탄을 옮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을 배달받은 이웃들은 "매년 겨울이 되면 연탄준비가 힘들었는데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아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배진수 대표는 "시에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300장의 연탄이 지원되는데 한해 겨울을 나기 위해선 연탄 600장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며 "겨우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1가구당 300장의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호 사장도 "이번 행사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범 사랑나눔단 이사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이어 우리가 배달한 연탄이 따뜻한 희망의 온기를 전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2012년 설립이후 명절나눔실천, 사랑의 김장나누기, 화재취약가구 기초소방시설 지원,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자매결연지 도농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써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