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인시설·요양병원에 색채디자인 기법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도청에서 '노인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색채디자인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색채디자인 기법은 노인의 기본적인 신체·정신건강 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도는 노인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 후 실내·외 색채, 국내·외 우수사례, 노인 선호도, 시설 내 노인 참여 프로그램 등을 종합 분석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2016년 1월까지 시설에 적합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공간과 용도별 설계 및 관리지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자연환경과 친숙한 공간을 조성해 노인과 보호자, 직원 모두에게 가정과 같은 긍정적인 유대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색채계획으로 생활과 공간에서의 적응력 향상 및 심미적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색채 기법의 도입으로 입소자의 신체적 반응부터 심리적·생리적 영향으로 연결되는 외면적 건강과 내면의 긍정적인 바이오리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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