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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운동본부, 인수위에 금강산관광 재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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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운동본부, 인수위에 금강산관광 재개 건의
  • 전기홍 기자
  • 승인 2013.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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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른 피해실태 조사 및 토론회 개최
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4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행복제안센터에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방안’이 담긴 건의서를 제출했다.

건의서에는 금강산관광 재개의 필요성과 재개에 필요한 절차 및 구체적인 방법이 담겼으며 금강산 관광이 하루 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서에는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남북대화 추진 의지 천명 ▶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하는 방안 추진 ▶ 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책 마련, 관광객 신변안전보장에 대해 북한은 이미 남한이 해달라는 조치에 대해 최고의 수준에서 담보했다고 말해왔으며 2010년 2월8일 당국 접촉에서도 북한이 이를 서면화할 의사를 보인 바 있으므로 이러한 의사를 재확인·수용하는 차원에서의 처리 ▶ 금강산 지역에 대한 독점적 사용은 금강산 관광 활성화와 직결되는 문제인 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는 즉시 우리에게 독점적 사용을 요구하되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언급 ▶ 금강산 지역 자산 몰수문제에 대한 대응은 대북 협상 시 북한이 건물 및 부동산을 어떤 경우든 제3자에게 매각 내지 양도하지 않게 하는 한편, 사용권을 남측에 절대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하며, 실질적인 사용을 통해 소유권을 재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 협상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는 앞으로도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른 피해실태 조사’사업을 강원도 등과 함께 전개해 구체적인 피해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며 이 결과를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방침을 정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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