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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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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잘 팔린다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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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점검결과 전용봉투 사용률 70% 이상...담당별 책임제 등 효과
시행 초기단계이지만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서서히 정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본격 시행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노란색)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전개한 결과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2월말까지는 클린하우스 청결관리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정착시키는데 온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제주시는 청정환경국의 '담당별 지역책임제'를 통한 야간 쓰레기 배출빈도가 높은 시간대인 8시부터 10시 사이에 현장 클린하우스 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17일부터 주 2회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률도 평균 70% 이상으로 점차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형동, 연동 등 인구 밀집지역 클린하우스인 경우 수거함이 넘치고 쓰레기가 일부 분리 배출이 안되는 걸로 나타나 수거 주기 등 원인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은 시행 초기에 주민 혼란을 겪었지만 시와 동-자생단체가 삼위일체로 클린하우스 개선과 음식물 종량제 홍보에 적극 참여, 다소 안정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일까지의 음식물쓰레기 반입물량은 1일 평균 129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142톤에 비해 9.1%가 감소하는 걸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시의 총 감량 목표인 20%에는 못 미치지만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올 1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매월 세대 1인당 10리터의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추가 지원하게 됨에 따라 대상자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정기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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