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기자 =울산시는 재정건전성과 효율적 재정운영을 위해 올해 말 지방채 202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보유하는 차입금은 2015년 12월 현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제2청사건립, 시장재개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에 총 432억원이 있으며, 이 중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3개 사업 202억원을 최대 4년을 앞당겨 조기에 상환한다.
이번 조기상환으로 약 14억원의 이자를 줄여 시민이 힘들여 낸 세금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조기상환 재원은 울산시가 매년 순세계 잉여금의 20%를 지방채상환기금에 조성해 온 여유자금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통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는 일이 없게 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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