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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겨울방학 중 결식우려아동 1,022명 급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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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겨울방학 중 결식우려아동 1,022명 급식지원
  • 손태환
  • 승인 2015.12.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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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기자 =강원 속초시는 지난 24일부터 내년 3월 2일(68일간, 각 학교별 기간 차등적용)일까지 관내 19개 초·중·고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겨울방학 급식지원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방학 중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급식 예산 총 3억64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결식우려 아동 1,022명(지난 18일 기준)에게 1일 1식 4,000원의 급식을 제공한다.

지원방법은 도시락 지원방법과 일반음식점에서 전자카드(꿈자람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긴급하게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발생될 경우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이 추천하면 시 아동급식위 원회에서 지원여부 결정 후 최종 결식우려아동으로 선정해 급식을 지원한다.

일반음식점에서는 4,000원으로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아동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식, 중식, 분식, 제과점 등 72곳의 일반음식점과 일반마트 65곳, 도시락 배달업체 1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아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을 중식 외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락업체는 아동급식전자카드 시스템을 통해 사후 정산하기로 했으며, 일반음식점 등은 1일 4,000원 한도의 전자카드(꿈자람카드)를 발급해 대상업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현재 7개업소(중화요리 동춘관, 부영반점, 대청봉과 법대로한식뷔페, 스태프핫도그, 토마토분식, 부영밥집 등)에서 짜장면과 뷔페, 프렌치 불고기, 한식 등을 4,000원의 할인된 가격 지원으로 아동들의 결식예방 및 영양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련 기관·단체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아동급식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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