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제주해군기지 15만톤 크루즈 안전 입출항 가능
상태바
제주해군기지 15만톤 크루즈 안전 입출항 가능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1.31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제주도 시뮬레이선 검증 시현 결과보고 공식 발표
정부와 제주도는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15만톤급 크루즈선박의 안전 입·출항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 결과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 근접도, 제어도와 운항자 주관적 평가 기준을 만족해 현행 항만 설계상 초대형 크루즈선 2척이 주야간에 안전한 입항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뮬레이션에 참여한 도전사 전원이 전반적으로 안전한 항만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17~18일 정부와 공동으로 검증단을 구성, 대전 대덕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시뮬레이션 검증을 시현했다.

검증단 책임 연구원은 이동섭 한국항해항만학회장이 맡고 정부와 제주도가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 등 총 7명이 시현을 직접 수행했다.
 
검증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선박운항 환경에서 조종이 가장 곤란한 외력 조건을 상정, 주간 8회, 야간 8회, 총 16회 시뮬레이션을 시현했다.

그 결과 16회 모두 충돌이나 접촉과 같은 특이사항 없이 크루즈가 안전하게 방파제를 지나 접안했다.

남방파제 끝단에서 계측한 근접도 결과를 기초로 충돌확률을 산출한 결과, 주야간 입항 좌현과 우현 접안 모두 10의 마이너스 4승 미만으로 근접도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항과 접안과정에서 사용한 타각과 엔진의 사용량을 기초로 산출한 여유제어력이 50%이상 확보돼 제어도 평가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선박운항자의 주관적 평가 의견 분석 결과, 주야간 좌현과 우현 접한의 평균값이 -2.0이상으로 주관적 평가 기준을 만족했다. 다만, 주야간과 좌우현은 주간 보다는 야간이, 입선 보다는 출선이 약간 어렵다고 평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