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동학대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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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동학대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 정진석
  • 승인 2016.0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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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정다워 순경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정다워 순경.(사진제공=서산경찰서)

[충남=동양뉴스통신] 정진석 기자= 얼마 전 인천에서 11살 어린이가 2년 넘게 친아버지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온 국민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다. 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특별 진료팀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고, 법원은 친아버지에게 친권 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동학대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해 아동학대 발생건수는 1만2000건으로 나타났고 2010년에 비해 77.2%나 증가했다. 또, 인천 아동학대 사건처럼 아동 학대 가해자는 부모가 전체 건 중 81.8%를 차지한다고 한다.

아동학대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 위 인천 피해 아동처럼 친아버지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하며, 2년이나 넘게 학교에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파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동학대처벌특례법이 시행되면서 매년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아동학대가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고 또한 ‘남의 집 가정사에 참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신고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 것도 큰 문제로 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한 방법은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알리는 것이다. 주변의 적극적인 신고가 없이는 아동학대를 근절시키기 매우 어렵다.누구든지 아동학대를 발견 하거나 의심이 있는 경우에 즉시 112에 신고할 수 있다. 참고로 2014년 9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신고 전화가 범죄신고 전화인 112로 통합 됐다. 그리고 신고를 한 경우 신고자의 신원은 아동복지법에 의해 비밀이 보장된다.

아동학대는 곧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강구하여 재정비 돼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이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더 이상 짓밟히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아이들을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과 국민 모두가 신고 의무자가 돼 아동학대 근절에 앞장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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