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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대성 제주일보 회장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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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대성 제주일보 회장 고소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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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150억원 미회수...검찰, 제주일보 구 사옥 매각대금 흐름 추적 중
<중앙일보>가 지난 12월 부도사태를 맞은 제주일보의 김대성 회장과 임원 1명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지난 22일 제주지검에 김대성 회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그동안 제주일보사에서 현지 인쇄를 하고 있는 <중앙일보>는 인쇄기 대여를 위해 채권 형식으로 260억원을 제주일보사에 빌려줬지만 이 중 150억 여원을 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일보는 지난해 12월 6일 금융결제원 공시에 따라 최종 부도처리 됐지만 임직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신문발행을 계속 하고 있다.
 
제주일보 비대위는 또한 구 사옥 매각 대금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지검은 영장을 발부받아 김 회장의 계좌를 추적 중으로 330억원대 자금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며 중앙일보 고소사건을 병합해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한편, 검찰 수사와 별도로 채권자인 금융권은  지난 14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한 제주일보 신사옥과 윤전기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에 경매개시 신청을 접수했다.

법원은 1월 16일자로 경매개시를 선언했으며 부동산의 감정가는 약 54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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