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노택섭 기자=경남 진주시는 남부권 중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시의 랜드마크가 될 진주대첩 기념광장이 지난 연말 현상공모를 통한 청사진 확정과 더불어 당선업체와 설계용역계약 후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기로 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6일 시 부시장실에서 진주성대첩기념광장 실시설계를 위한 (주)평화엔지니어링 설계용역업체 전문가 및 송병권 부시장과 관련 실국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상공모 과정에서 다루지 못했던 대형버스 주차, 교통체계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실시와, 중규모 공연장 설치, 지하상가 연결통로 문제점, 상징조형물 설치,해자와 연계성,나무식재,잔디 관리 문제점 등 세부사항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있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송병권 부시장은 금일 토론회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참신하고 좋은 안건은 충분히 수렴 반영토록 하고 광장 내에는 충분하게 역사성, 상징성, 실용성등을 담아 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교통문제에 있어서는 동선관계를 면밀히 분석 시뮬레이션을 실행 후 문제점 등 개선방안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토론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제시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동시에 실제 기획·연출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된 설계자문 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설계에 반영, 명실 공히 진주대첩기념광장은 진주만의 역사를 담은 광장, 문화가 숨쉬는 광장, 보석 같은 진주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