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서정철 기자=서울에서 새해 시정구상에 몰두중인 안상수 창원시장이 18일 서울사업소에서 ‘2016년 서울사업소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서울사업소가 창원시의 미래성장 확보를 위한 수도권 전초기지가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사업소는 창원시의 수도권 전진기지로서 대국회·대정부 관계, 시 본청과의 가교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새야구장, 수소산업, 첨단산업, 관광산업 등 창원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전력하고,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산업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해 본청과 연계해 사업을 창원에 유치하도록 주력하는 한편, 적은 인력이지만 서울사업소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국내외 각종 투자유치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해줄 것”을 대외협력과 투자유치 업무를 독려했다.
아울러 “오는 20일 서울사업소에서 미래전략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지시하고 “이번 서울 출장기간 중에 많은 전문가를 만나서 여러 가지 창원발전에 대해 논의함은 물론 향후에도 1~2개월에 한번 정도는 서울사업소에서 업무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안시장의 서울 행보는 연초부터 지역 주요현안사업 직접 챙기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오던 중 이날 시의 예봉격인 ‘서울사업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2016년 시정 연두기자회견 때 밝힌 광역시승격 국가적 정책이슈화, 첨단․관광산업육성 고도화,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 ‘창원시의 3대 시정 운영방향’의 구체화를 위한 큰 그림의 초석 맞추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사업소는 이상일 소장, 박진열 대외정책관을 비롯해 5명의 직원이 상주해 본청과 대외협력 및 각종업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