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어리목 광장에 돌하르방 모양의 대형 눈사람이 등장,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는 설 연휴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포토존으로 제공하기 위해 어리목광장에 대형 눈사람을 만들었다.

설 연휴인 9일부터 한라산 어리목을 방문한 등반객과 관광객들은 대형 눈사람을 보며 모처럼 동심을 느끼는가 하면 가족 탐방객들은 부근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탐방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형 눈사람과 기념 촬영을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에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 들어 어리목에는 가족 탐방객들이 크게 몰려들었으며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맞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도 대형 눈사람과 함께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의 겨울 경관을 만끽했다.
 
한편, 지난 9~11일까지 설 연휴에 한라산 탐방객 및 관광객은 7105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외국인은 728(중국 597, 기타 13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