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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동계 전지훈련 열기…스포츠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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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동계 전지훈련 열기…스포츠 마케팅 활발
  • 박용하
  • 승인 2016.0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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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동계 전지훈련 열기로 뜨겁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는 다음달 말까지 육상·럭비·궁도·탁구 등 총 14개 팀 500여명의 선수가 군 실내체육관 및 공설운동장 등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군의 발 빠른 전략이 동절기 지역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이 이처럼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잘 갖춰진 기반시설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핵심과제로 설정한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덕분이다.

지난해의 경우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와 동·하계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연간 6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진도를 찾아와 54억여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비교적 따뜻한 동절기 기후와 우수한 체육시설과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다양한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진도를 찾는 훈련팀들에게 훈련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군은 육상, 구기, 수영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전지훈련팀을 위해 최근 건립한 125m 6레인의 실내 육상준비구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등 차별화된 훈련 시설이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월 현재 부천시 육상팀과 서울체고의 육상·배드민턴팀, 세종시청 궁도팀, 국군체육부대와 현대글로비스 럭비팀과 서울사대부고를 비롯한 7개 고교 럭비팀, 탁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팀 등이 진도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매년 군에서 동·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하는 팀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대규모 인원 방문으로 지역상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훈련팀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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