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으로 찾아가는 교육간담회’ 성황리 개최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교육청(교육장 박찬주)은 저출산 고령화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촌교육의 활로를 찾기 위해 면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역 속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6일 죽곡면사무소에서 면장과 이장,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곡성교육 5개년 발전계획'을 통한 농촌교육의 희망과 비전을 설명하고, 죽곡초등학교 살리기 방안과 지역사회의 교육 현안들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박찬주 교육장은 “아키타의 기적을 곡성에서도 만들어내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가정이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교육장은 “특히, 가정과 학교가 연계돼 자녀들의 가정학습을 돌보고 자녀들과 토론식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다.
박찬주 교육장은 “찾아가는 교육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해, 군민과 학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1개 읍·면 단위를 중심으로 릴레이식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