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표철수 전 경기부지사, 남양주 을 20대 총선 출마 선언
상태바
표철수 전 경기부지사, 남양주 을 20대 총선 출마 선언
  • 임성규
  • 승인 2016.01.2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 예비후보 "안철수 대표와 잘 상의하고 내려왔다"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 부지사가 29일 오전 10시30분에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20대 총선 국민의당 남양주 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 임성규 기자)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 부지사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남양주 을 국민의당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표철수 예비후보는 "왕숙천과 크낙새 사랑을 품고 있는 남양주 시민들께 인사 드린다"며 "며칠간 계속된 강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허나, 국민들의 가슴 속은 아직도 꽁꽁 얼어붙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권이 오만과 부패, 막말과 극한 대결로 지새는 동안 민생은 철저하게 실종됐다. 국가의 어떠한 정책도 민생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표 예비후보는 "수도권 동북부의 메트로폴리탄이 돼야 할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는 부족하며, 전철이 빨리 연장되기를 기다리면서 베드타운화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는 기득권이 횡행하고 비리로 시민들의 자존심이 상처받기도 했다"고 알렸다.

표 예비후보는 "이제 남양주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수도권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도약시키고 실질적인 생활도시로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 있는 견인차가 있어야 하며 지역 사회 각계 지도자들과 시민 운동가들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표명했다.

표철수 전 경기 부지사(남양주 을 국민의당 예비후보).(사진= 임성규 기자)

또, 표 예비후보는 "도 부지사 시절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특히 경기 북부의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데 힘을 쏟았다"며 "저는 오랜 언론 생활을 통한 폭넓은 경륜과 경기도 부지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남양주의 도약과 미래를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던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표철수 예비후보는 "오랜 시간 저 자신도 서민으로 살아 온 만큼 서민들의 눈물을 닦는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남양주는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구와 인접해 있다. 남양주의 발전을 표철수가 이끌고 안철수가 밀 것이다. 지역 발전과 각종 규제 철폐, 국회나 정부의 각종 기관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을 과연 누가 가지고 있는 지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어떤 의원이 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표 예비후보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남자에게 없애야 할 7거지 악 중에 첫번째가 진실이 없는 자이다. 진실한 의원이 되겠다. 또, 안철수 대표와 잘 상의하고 내려왔다"고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