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렴감찰단 3개반으로 확대, 12일까지 현미경 감찰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제주도 청렴감찰단은 설 연휴 귀성객 및 관광객 불편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개반(7명)을 담당구역별 3개 점검반(12명)으로 확대 편성, 오는 12일까지 도 전역에서 현미경 감찰에 나선다.
또한 관계기관과 도민들의 비위첩보 사항 등에 대한 암행감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 및 향응수수 △4·13 총선대비 공직자 선거개입 행위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 여부 △무사안일, 생활민원처리 지연 △설연휴 종합대책 추진실태 및 상황실 점검 등 공직기강 전반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각종 재난사고 예방, 다중 이용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 등 예방감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직감찰을 통해 도민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설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금품 및 향응수수 행위, 음주운전 등의 공직자 비위 사항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문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영진 청렴감찰관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도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실천이 중요한 때인 만큼 앞으로도 상시 기동감찰반을 연중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이나 공직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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