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전주시, 설 맞이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 마련
상태바
전주시, 설 맞이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 마련
  • 김인미
  • 승인 2016.01.30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인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및 13개 문화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뜻 깊은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경기전 홍보와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설 당일에는 경기전을 무료로 개방하고, 탁본체험과 올해 운세점치기 ‘윷점’, 투호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도 운영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한옥생활체험관, 소리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등에서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관은 가족대항 윷놀이와 한옥마을지도로 제작된 퍼즐을 맞추는 한옥마을지도 퍼즐대회 등도 진행한다.

또 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 품평과 모주 거르기 등 전통술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명희문학관에서는 ‘혼불’ 작품속의 한가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발, 엽서 한 장’ 등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과 사랑을 담아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채문화관은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게임과 부채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 기념품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신년을 맞아 한국화 화가들이 부채에 신년소망을 담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초대 기획전시 ‘송구영신 전’도 열린다.

완판본문화관은 한지수첩 만들기와 나만의 옛 책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들이 한지에 사진을 출력해 액자를 제작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즉석 사진을 선물하고 설맞이 특선영화 상영과 새해 소망을 담은 연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올해 설은 주말을 포함한 5일간의 긴 연휴로 시민과 많은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 연휴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께서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