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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 외국인 소유토지 1%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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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 외국인 소유토지 1%대 육박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2.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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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본 투기 우려와 달리 미국, 일본 순. 재미교포 소유 월등
서귀포시 지역의 외국인 소유 토지가 전체 면적의 1% 대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자본의 투기 우려와는 달리 중국인 소유 토지 비율은 크게 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는 1851필지 716만9000㎡, 금액으로 1283억2500만원(공시지가기준)에 이르며 서귀포시 전체면적(8억7096만2000㎡)의 0.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1월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을 보면 국적별로는 미국이 40.2%인 727필지 287만9000㎡로 가장 많고, 일본이 127필지 197만5000㎡(27.5%), 기타 아시아 667필지 79만5000㎡(11.1%), 중국 80필지 74만3000㎡(10.4%) 순으로 파악됐다.

보유 주체별로는 개인이 1124필지 387만4000㎡(54.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법인(727필지, 329만5000㎡)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중에는 미국 교포가 279만8000㎡로 72.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법인의 경우는 순수외국법인이 61.2%인 201만5000㎡를 보유 중이다.

용도별로는 골프장 등 레저용지가 262만5000㎡(36.6%), 아파트 등 주거용지 13만4000㎡(1.8%), 상업용지 4만1000㎡(0.5%), 전·답·임야 등 기타용지가 436만8000㎡(60.9%)로 특정목적 용도보다는 개인 잡종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외국기업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를 체계적으로 전산 관리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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