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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행복학교, UNIST 사진동아리와 졸업앨범 직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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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행복학교, UNIST 사진동아리와 졸업앨범 직접 제작
  • 정봉안
  • 승인 2016.02.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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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기자 =울산행복학교(교장 김정자)는 제2회 졸업앨범을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사진동아리 학생들과 졸업생이 직접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울산행복학교 졸업앨범 사진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사진동아리 학생 10여명이 지난해 9월부터 3회에 걸쳐 본교를 방문해 울산행복학교 졸업과정의 유치부(1학급), 초등부(1학급), 중등부(2학급), 고등부(2학급), 전공부(5학급) 학생 60명의 개별 증명사진, 프로필 사진, 학급 단체 사진, 교직원 사진 등을 촬영했다.

또한, 졸업생들이 각 학급에서 졸업앨범 구성에 대한 의견을 모아 사진 선정, 앨범 꾸미기 등의 졸업앨범 제작 과정에 참여하였고, 유·초·중·고 과정 5학급과 전공과정 5학급의 각 교육 과정별 졸업앨범으로 각각 구분하여 2권의 졸업앨범으로 제작했다.

특히, 졸업앨범을 앨범 제작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제작함에 따라 졸업앨범 가격을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5만원→2만3000원)를 가져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했다.

UNIST 이수민 학생은 “즐거운 여가생활로 키워진 재능이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고, 무거운 장비를 챙겨오는 것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의 천진한 얼굴을 찍는 것이 행복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 활동이 동아리 전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자 교장은 “올해 우리 학교 졸업앨범은 지역 대학생의 재능기부와 본교 졸업생들의 참여로 학생들의 추억을 담고 개성을 살리는 특별한 졸업앨범이 됐으며, 앞으로 우리학교의 의미 있는 졸업문화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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