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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각급기관 기록물 폐기 방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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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각급기관 기록물 폐기 방법 개선
  • 최정현
  • 승인 2016.02.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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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관리전문요원 입회하에 전 기관 현장 파쇄 최초 실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거쳐 최종 폐기 결정된 관내 71개 기관 비전자기록물 3만8000여권을 현장파쇄 방식으로 폐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폐기한 기록물은 생산기관의 의견조회와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심사,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폐기 결정된 보존기간 10년 이하 한시기록물로, 보존가치가 소멸된 기록물을 적시에 폐기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를 도모했다.

기존에는 평가심의 결과를 토대로 각급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폐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폐기 방법을 개선해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 직접 각급기관을 방문, 100% 육안 검수한 후 현장파쇄 차량을 동원해 전량 파쇄 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교육청에서 파쇄 업체와 일괄 계약함으로써 기관의 재정적 비용 발생 부담을 덜어줘 관내 기관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며, 동시에 기관 담당자와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2차 검수를 통해 중요 기록물의 멸실을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대전시교육청 임태수 총무과장은 “현장 파쇄는 개인정보 등 주요 민감 기록물의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감독 하에 폐기가 이뤄지는 만큼 각급기관 기록물의 임의폐기를 방지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의 기록물 관리 체계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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