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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5년도 시정 종합 업무평가 결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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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5년도 시정 종합 업무평가 결과 확정
  • 정대섭
  • 승인 2016.0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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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 산하 108개 부서·기관 소관의 작년도 시정 주요업무에 대한 종합 업무평가를 민간 및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도 평가대상은 민선6기 3대 역점시책인 재정건전화의 원년, 현안사업의 가시적성과, 인천의 가치재창조를 중점으로 한 총 190개 사업으로 평가결과 탁월은 1건, 우수는 22건, 정상은 156건, 노력은 9건, 미흡은 2건이다.

이중 ‘탁월’사업은 문학산성 정상부 시민과 공유 1건이며, ‘우수’사업은 2016년도 국비 확보, 리스·렌트 등록유치 세수 확대, 인천발 KTX 노선 신설, 119 출동길 안내서비스, 경인고속도로 이관, 생선회 항균소스 개발 등 22건이다.

반면, 거첨도 선박수리단지 조성,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건립 등 2개 사업은 ‘미흡’사업으로 평가됐다.

특히, 한 해 동안 시정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한 주요 역점사업을 상시적, 체계적으로 성과관리를 이행한 결과, 50년간 군부대 주둔으로 장기 미해결 숙원사업이었던 문학산 정상을 지난해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에 전면 개방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2조 4,52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국비 확보와 더불어 보통교부세의 2년 연속 4000억원대를 유지했고, 리스·렌트 차량의 등록 유치는 전국 렌트 차량의 세입 점유율이 39.2%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재정 건전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수년간 개발이 미뤄져 왔던 중·동구 일원 원도심 재생사업이‘2016년도 국토교통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재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인천∼부산 등 전국을 2시간으로 연결하는 인천발 KTX 연결사업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로 국가사업으로 추진 결정토록 해 국비로 기본계획비 35억 원을 확보했으며, 만성적인 정체와 도심단절로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인‘경인고속도로’의 관리권을 시로 이관토록 해 새로운 광역교통망 구축과 원도심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3억 8000만원의 전액 국비 공모사업으로 채택된 ‘119 출동길 안내 서비스 구축’사업은 전국 최초로 CCTV와 연계한 출동 경로 제공시스템을 구축해 최적의 출동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종전보다 골든타임을 3.6분이나 단축하는 효과를 거둬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강화 마늘을 가공한‘생선회 항균소스’개발은 특허 등록과 함께 민간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마늘농가에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의 도서를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해 군(郡), 전문가들과 함께 14개 섬을 직접 방문하는‘섬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32개 언어로 226개국에 생중계해 10억명이 넘는 골프팬의 관심을 집중시킨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국내외에 인천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지역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7,727명의 인천인물을 발굴해 네트워크를 구성했고, 인천해안 軍 철책을 단계별로 대체키로 협의해 항구도시 인천에 대한 면모를 갖추게 하는 등 인천이 보유한 유·무형의 원석을 보석으로 재탄생시켜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는 우수사업 PM 및 담당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2016년부터 시행되는 우수공무원 해외 선진행정 체험견학에도 우선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우수부서를 발굴해 부서 표창과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반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2016년도에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업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모든 업무에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6년부터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1팀 1PM’참여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4급 이상의‘성과계약 평가’와 100% 연계해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책임행정 구현과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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