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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계 스케줄 미주 및 일본 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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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계 스케줄 미주 및 일본 노선 확대
  • 전기홍 기자
  • 승인 2013.02.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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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음달 31일부터 오는 10월26일까지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와 일본 노선의 공급을 대폭 늘린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하계스케줄 대비 주 23회 늘어난 주간 903회를 운항하게 된다. 단 지역별 수요와 기재투입 상황에 따라 각 노선별 증·감편 시기는 상이할 수 있다.

먼저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을 대폭 강화해 현재 가장 많은 태평양 횡단 노선망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승객들의 스케줄 선택의 폭도 넓힐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인천-시애틀, 인천-댈러스, 인천-토론토 노선은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려 하루 1회 운항된다.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되는 등 미주 노선의 경우 지난해 하계스케줄 대비 총 주 7회가 추가돼 주간 115회 운항된다.

아울러 일본 노선에서도 증편이 이뤄진다. 인천-나리타 노선 항공편이 기존 주 28회에서 주 35회로 하루 5회 운항되는 한편 주 7회 운항되던 인천-나리타-LA 노선도 인천-나리타-호놀룰루 노선으로 변경된다.

또한 부산-나리타 노선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하루 2회 운항된다. 인천-고마쓰 노선의 경우 기존 주 4회에서 5회로 인천-오카야마 노선 역시 기존 주 7회에서 9회로 운항횟수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일본 노선은 전년 하계스케줄 대비 총 11회가 증편돼 주간 249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 밖에 대한항공은 미주 및 일본 노선 이외에도 청주-항저우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4회 운항하고 부산-난징 노선 주 4회를 신설하는 등 지방발 중국행 항공편을 강화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주 10회에서 7회 운항으로 인천-호치민 노선은 주 7회에서 4회로 각각 주 3회씩 감편 운항한다. 또한 인천-하코다테, 인천-나가사키, 인천-멜버른 및 인천-개트윅 노선은 운휴하게 된다.

한편 정기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기준에 따라 매년 2회 하계 스케줄과 동계스케줄로 구분해 스케줄을 편성한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수요에 따라 공급을 일부 조정하는 한편 계절 별 상층풍 변화에 따른 운항소요시간을 고려해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매년 3월 마지막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토요일까지를 하계스케줄로 10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다음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를 동계 스케줄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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