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지난 1월 영산강·섬진강 유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49개소에 대해 광주광역시·전라남도와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총 10개소의 위반업체를 적발(위반율 20.4%) 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도 합동단속은 환경감시벨트 구간, 광역상수원 주변에 위치한 산업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폐기물 배출업체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및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주요 위반사항은 폐수 중간배출 1, 폐기물 부적정 처리로 주변 환경오염 2,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미신고 1, 사업장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 6 총 10개소로 관할 지자체에 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4개 사업장은 사법조치 의뢰하였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수질 개선과 조류 예방을 위해 환경감시벨트 구간과 광역상수원 주변 수질오염물질 무단 배출 행위 등의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천 유지용수가 부족해지는 갈수기에는 강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수질오염 상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지속적으로 수질오염원에 대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2월에도 영산강 ․ 섬진강 수계 내 오염부하량이 큰 산업폐수와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영산강 ․ 섬진강 수계의 수질개선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